가족까지 끌어들여 민원사주한 류희림 방심위원장 두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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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6772 · 인터넷뉴스 케이큐뉴스 대표 겸 기자
2023/12/26
☞ 류 위원장, 뉴스타파 인용 보도 ‘민원 사주 의혹’···권익위 신고 접수
☞ 유례없는 수억대 과징금, 그 뒤엔 위원장 가족•측근 짜고치는 집단 민원 쇄도
☞ 권익위 신고자 “류희림 위원장, ‘가족 민원’ 의혹 보고 받고도 회피하지 않아”
☞ 이동관 전 방통위장 엄벌 발언 직후 방심위 집단 민원 쇄도...오비이락
[사진=MBC]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장이  가족과 지인 등 50여 명을 집단으로 동원해 자신 이 근무하는 방심위에 뉴스타파 인용 보도 관련 심의를 요청하는 소위 민원사주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방심위는 해당 민원을 근거로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보도를 인용한 방송사를 긴급 심의에 올렸고 지난 11월 KBS•MBC•JTBC 등에 부과 최고액인 수억 원대 역대금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 익명의 신고자는 지난 23일 변호사를 통해 국민권익위원회 (권익위)에 류희림 방심위원장의 ‘민원 사주 의혹’을 신고했다. 류 위원장이 ‘사적 이해관계자’로 추정되는 민원인이 제기한 민원 심의에 참여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취지다. 신고는 변호사가 ‘비실명 대리신고’로 접수했다. 비실명 대리신고는 부패방지권익위법에 따라 신고자가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고 변호사를 선임해 신고를 대리하게 할 수 있도록 공익제보자 보호를 위한 권익위 신설 제도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방심위는 뉴스타파의 김만배씨 인터뷰를 인용보도한 방송사들에 대해 긴급 심의를 열어 MBC와 KBS 등 방송사 네 곳에 유례없는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결정했다. 유례없는 과징금 부과의 배경엔 200건 가까운 민원쇄도가 결정적 원인으로 작용했다. 그런데 긴급 심의 결정 전후로 당시 방심위원이었던 류희림 현 방심위원장의 가족과 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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