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이 난무하는 시대지만 아무 곳이나 드나들면 안된다. 여긴 편향되거나 불편한 곳이 아니길 빈다.
포탈이 난무하는 시대지만 아무 곳이나 드나들면 안된다.
여긴 편향되거나 불편한 곳이 아니길 빈다.
답이 없는 집권여당의 정치적 상상력, 김홍석
여긴 편향되거나 불편한 곳이 아니길 빈다.
답이 없는 집권여당의 정치적 상상력, 김홍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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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회학적 상상력(sociological imagination)이란 개념을 비판사회학에 차용한 C. 라이트 밀스는 뛰어난 학자였다. 일상생활의 문제와 규범이 세계와의 관계나 구조 역사 등과 무관치 않음을 밝히려는 노력이 사회학적 방법론(Methodology)임을 갈파한 그의 주장과 저술은 이미 고전이 되었다.
앨빈 굴드너(A. Gouldner)는 비판사회학내지 성찰적 사회학을 제시하고 주류사회학의 경험주의적 가치중립성에 매쓰를 들었다. 그들이 탐구하고자 하는 것은 구태의연함과 고답적 정통주의에 대한 반발로부터 비롯되었다. 이런 시각은 많은 사회과학에도 영향을 미쳤다.
2. 그런데 학문적 전통이 오래되거나 먹을 게 많은 분야일수록 이런 비판적 성찰적 상상력이 부재함을 종종 보게 된다. 철학의 죽음을 이야기 하는 인문학의 위기가 그렇고 정치학이 기존질서를 공고히 하는 도구가 되거나 관변학자를 양산하는 풍토도 그런 예이다.
굳이 이론적 사상적 학문적 경계를 구분하거나 비판하기 위함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 벌어지고 있는 작금의 정치현실을 보면서 왜 새로운 생각들을 하지 못할까? 왜 정치(학)적 상상력이 그렇게 부족할까? 왜 지도자들은 리더십에서 종종 상상력 빈곤에 시달리게 될까를 하는 생각을 말하기 위함이다.
3. 지금 민주당은 강서보선승리에 취해 히로뽕을 맞은 말기암환자 같다. 지금 집권여당은 강서보선참패의 통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진통제를 맞아서 무감각한 상태가 아닌가 싶다. 정의당은 그나마 류호정이란 젊은 정치인이 똑바른 소릴 했다. 그것의 차이는 실제 엄청난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