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도 했는데 창업을 못 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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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밸리 인증된 계정 · 스타트업 비버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2023/03/17

여러분은 북한의 요리를 맛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한 민족의 음식이지만 아쉽게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오지는 않는데요, 음식뿐 아니라 북한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알지 못하는 문화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북한의 문화 역시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며 이를 보존하고 알리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이야기하는 제시키친의 제시대표님을 만나보았습니다.

'한반도를 잇는 음식'을 비전을 갖고 북한식 레시피를 기반으로 한 제품들을 개발해 세계까지 뻗어나갈 준비를 하고 있는 제시 대표님의 긍정 에너지 넘치는 인터뷰, 함께 살펴보시죠.


Part 1. 북한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방법, 

‘음식’이라면 가능할 거라 생각했어요.


Q. 안녕하세요, 먼저 대표님과 제시키친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20년에 창업한 주식회사 제시키친 대표 제시입니다.

제시키친은 ‘한반도를 잇는 음식’을 비전 삼아 북한 음식과 한국 음식을 접합해 많은 분들에게 북한식 레시피를 기반으로 한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제시키친은 식품을 만드는 회사라고 생각하지만, 식품을 만드는 것과 더불어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국내뿐만 아니라 세상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가 보존해야 하는 북한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북한에는 여러 문화가 있는데 그 또한 우리의 문화적 자산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것들을 누군가 기록하고 남겨놓지 않으면 그대로 소실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저라도 그 일을 해 나가야겠다는 사명감을 갖게 되었고 그렇게 제시키친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Q. 제시키친의 비전은 ‘한반도를 잇는 음식’이라고 했는데 남북한의 차이가 음식 말고도 굉장히 다양하잖아요, 특히 음식을 주요 판매 상품으로 잡은 이유가 있나요?

무엇보다 제가 음식과 요리를 좋아해요. 그 이유가 큰 것 같아요. 사업도 그렇고, 모든 일은 하는 사람이 관심이 있어야 진행할 수 있잖아요.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데 갑자기 개발한다고 하면 이상하죠. 저에게는 음식이 그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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