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부족, 다시 왜 안돼?

김보민 · 오늘부터 도전하는 챌린저, 뽐입니다
2021/10/20

육아 12년차, 결혼 13년차. 

이제는 좀 덜 힘들 때도 되었건만, 육아는 여전히 힘들고 머리 싸맬 일 투성이. 
결혼도 무뎌질 때도 되었건만, 여전히 이해불가한 그. 

아이 키우며 동료들과, 친구들과 항상 하는 이야기는 시댁, 부부생활, 육아, 돈 4가지로 귀결된다. 
결국 대화 대부분이 가족에 관한 이야기인데, 
아이와 남편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야기. 

아이 챙기다보면 남편도 챙겨야 하고 도대체 언제쯤 철이 들런지에 대한 난상토론이 연속이다. 
그 즈음 남편 욕 안하는 친구는 은따(!)가 된다. 공감대를 얻을 수 없고, 은근한 자랑(!)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도 미워죽이고 싶고 밥도 쳐먹는 걸로 보이는 부부권태기에도 이혼할 수 없는 이유는, 
결국, 아이 덕분(!)이다. 

그러고 나면 유토피아를 그리듯 우리...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