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효과적인) 패션템 상세 페이지란 무엇인가?

이문연
이문연 · 옷글옷글 변화 코치
2023/09/25
Unsplash의Brooke Lark

온라인 쇼핑몰을 많이 보다보니 왜 이렇게밖에 못 올렸나 싶은 패션템들이 있다. 무엇이든 행위에는 '목적'이 있고 그 목적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사용해야 하는데 온라인 쇼핑몰의 패션템 소개는 왠지 모르게 하나씩 아쉬움이 있어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그런데 쓰고 보니 갑자기 중도 제 머리는 못 깎는다는 속담이 생각나는 건 왜일까. 
우선 효과적인 온라인 쇼핑 페이지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자. 효과적인 이란 소비자(구매자)가 봤을 때 가급적 제품에 대해 쉽고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설명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판매로 이어질 수도, 혹은 판매로 이어지지 않게 할 수도 있는데 효과적이라고 해서 판매가 잘 된다고 하기에는 애매한 것 같아서 여기서 말하는 효과적인이란 '소비자 친화적인'이라고 설명한다. 소비자가 봤을 때 이 제품을 사기 위해서는 이 제품에 대한 궁금증이 다 해소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일부 제품은 설명하다 만 것도 있고,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그런 것이겠지만 설명을 다 했다고 해도 아쉬운 부분이 있다. 
반드시 들어가야할 요소 4가지를 설명해보자면
1) 착용샷이라 불리우는 착샷이다. W concept이나 29cm, LF mall 등 전문 쇼핑 사이트에는 대부분 모델 착샷이 들어가 있다. 하지만 백화점 윈도우 등 전국의 아울렛과 백화점 매장에서 올리는 상세 페이지는 제품샷만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매장에서 온라인 쇼핑 플랫폼까지 신경쓰느라 직원들이 바쁠 수도 있지만 어찌되었든 앞으로는 온라인 상의 매출도 신경써야 할 것이고 입었을 때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다면 굳이 입어보지 않아도(그래서 리뷰를 보는 것이 아니겠는가? 하지만 리뷰 역시 제대로 된 리뷰는 찾아보기 힘들므로 - 이 이야기도 나중에 하겠음)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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