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간 오른다는 믿음으로 시간을 버티는것에 사람의 마음은 그만큼 강하지 않다.

모든 사람들이 주식 열풍에 빠져 있었다. 당시 나는 군복무 중이었고, 내 주변의 모든 병사들이 주식 얘기를 하기 시작했다. 점호가 끝나고 티비를 틀면 뉴스에서는 마치 삼성전자의 주가가 10만원은 간다는 듯이 말을 했고, 유투브에 들어가면 온통 삼성전자 뿐이었다.

 내가 주식을 사는 그 순간에 마치 무언가에 홀린듯한 느낌을 받았던것 같다. " 이걸 사면 무조건 오르겠지? 지금 떨어지더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무조건 오르겠지?" 아마, 나 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느낌을 받았을거라 생각한다. 친구들에게 삼성전자 주식을 샀다고 얘기하자 " 야 이거 무조건 올라가 진짜 꼭 10만전자 간다" 그 친구도 나와 같은 마음이 아니었을까? 

 물론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