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의 시작, 근간이 된 수학은?

수학 이야기
수학 이야기 · 글로 수학을 그려내고자 합니다
2023/05/10
인공지능이 쏘아올린 작은 공
최근에 ChatGPT를 선두로 인공지능 붐이 다시 한 번 일고 있습니다. 2016년, 알파고가 세상에 등장하면서 사람들로 하여금 인공지능의 존재가 알려지게 되었고, 국내외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80년 후반부터 Geoffrey Hinton, Yann LeCun 교수 등에 의해 연구가 되고 있었지만, 알파고의 등장 전까지만 해도 빅데이터의 부재, 기술적 한계 등 여러 이슈로 인해 연구가 원활히 진행되지 못하다가, 알파고 이후로 인공지능 사이드의 각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가 유치되기 시작하면서 관련 연구들이 급물살을 타게 되었습니다.
왼쪽부터 죠슈아 벤지오, 제프리 힌튼, 얀 르쿤. (출처: 엔비디아)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로 이 인공지능이라는 신선한 토픽이 주목을 받게 되면서, computer vision, natural language processing, finance 등의 분야에서 서서히 인공지능을 도입하기 시작하였고 관련 스타트업도 여럿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학계와 기업 모두 각자의 결에 맞게 연구가 진행되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최근에는 기술적인 부분에선 기업의 기술력이 학계가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발전했다는 얘기도 들립니다. 어쨌든, 뭐든 처음에는 준비된 바가 없기 때문에, 인공지능 전문가가 존재할 리 없었고(개인적으로는 지금도 스스로 인공지능 전문가라고 일컫는 사람은 사기꾼으로 봅니다.), 그래서 컴퓨터공학, 수학, 통계 등의 유관 분야의 전문가들이 먼저 밑작업에 많이 투입되었습니다. 하지만 대세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런 전공자들만 데려오기에는 인력이 너무나 부족한 상황. 그래서 관련 분야가 아닌 사람들도 관심만 있다면 조인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여러 교육 컨텐츠가 등장하게 됩니다.

필요로 하는 내용은 python과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 수학 및 통계적 지식, 각 분야의 도메인 지식 등이 있습니다. 그 중 단연코 사람들의 마음을 힘들게 한 것은 수학이었다고 생각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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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수학이 갖고 있는 매력을 글로 그려내고자 합니다. 우리가 공부해왔던 수학처럼 무엇이 정답인지를 말하는 것엔 관심이 없고, 그 안에 녹아있는 이야기들을 풀어내고자 합니다. (그렇다고 수학사를 언급하겠다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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