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베이스 세계 1위 사업자 오라클, 클라우드 시대의 성적표는 어떨까요?

Pickool
Pickool 인증된 계정 · #테크 #기업분석 #동향분석
2023/03/15
오라클 (티커: ORCL)이 2023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오라클의 회계연도는 매년 6월에 시작해 이듬해 5월 끝나며, 이번 분기는 2월 마감한 실적 결과입니다.

주요 사업 성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 매출: 105.1억 달러 (YoY -15.2%)
  • 당기순이익: 23.2억 달러 (YoY +22.3%)
  • 주당 순이익: 0.84달러

시장의 예측 평균값과 비교할 때
  • 매출은 0.21% 밑돌았지만,
  • 주당 순이익은 1.43% 웃돌았습니다.

오라클의 매출 성장세는 다소 둔화한 모양새였습니다.

그럼에도
  • 전략적인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 오라클의 IaaS 서비스인 OCI
  • 자율 운영 데이터베이스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실적을 견인한 모양새였는데요.

샤프라 캣츠 오라클 CEO는
  • 오라클을 통해 "고객사"들은 운영상 효율성을 올리고 있으며
  • 이미 Fusion 및 인프라 단계에서 오라클은 "AI"를 적극 적용했고
  • 우버 등 주요 테크 기업들이 오라클을 활용하고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통상 오라클의 매출은
  • 데이터베이스 등 오라클의 소프트웨어 제품에 대한 라이선스 매출
  • 기존에 판매한 라이선스에 대한 "유지 보수" 매출
  • (구) SUN 서버 및 Exadata 등의 하드웨어 매출로 구분됩니다.

이번 분기까지도 오라클은 유지 보수 매출과 클라우드 매출을 함께 발표했습니다.
그럼에도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가 오라클을 견인하는 모양새였습니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 및 샤프라 캣츠 CEO, 애널리스트들이 참석한 오라클의 실적 발표는 크게 세 가지 주제로 정리할 수 있었는데요.

  1. 오라클의 클라우드 사업 현황
  2. 오라클의 AI: 어디까지 적용되었고,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
  3. 오라클과 Cerner

그럼 이 내용을 중심으로 오늘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1. 오라클의 클라우드 사업 현황


이번 분기
  • Cerner를 포함한 오라클의 클라우드 매출은 41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고정환율 기준 48% 증가한 수준입니다.
  • Cerner를 제외한 클라우드 매출은 35억 달러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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