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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한줄이라도 써놓고 고민하라.

김훈작가의 <남한산성> 이책의 첫번째 문장이
굉장히 유명한 문장인데,바로 "서울을 버려야 서울로 돌아올 수 있다는 말은 그럴듯하게 들렸다."
이 남한산성이라는 소설을 읽으셨거나 영화를 보신분들은 잘 아실겁니다.이 책의 내용은
정치인들이 내뱉는 말의 허망함을 주로 이야기 하고 있는데

이 <남한산성>의 첫문장은 정치인들의 세치혀로 말하는 그 뻔뻔함을 드러내기 위해
엄청나게 고뇌해서 쓴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여러분들에게 한 줄이알도 써놓고 고민하라고 해놓고 
이렇게 명문장을 말씀드리는 이유는
 혹시 여러분이 이런 명문장을 만들기 위해 글을 시작도 못하고 머릿속으로
고민만 하고 있을것같아서 말씀드린 겁입니다.

여러분과 저는 절대 이런 문장을 쓸 수 없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는게 마음이 편해요.
적어도 몇 십년 동안 꾸준히 글을 쓰는 노력이 있어야 이런 문장을
만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