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인구 감소를 되돌리는 건 불가능하다. 스웨덴도 못했다.

뉴욕타임스
뉴욕타임스 인증된 계정 · 독보적인 저널리즘
2023/02/14
 By 앤드류 제이콥스(Andrew Jacobs), 프란체스카 파리(Francesca Paris)
고소득 국가들은 수십 년 동안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그 결과는 늘 엇비슷했다.
게티이미지
중국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했다. 이는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갖는 중국의 인구 통계학적 전환점이다. 중국의 인구 감소는 전문가들도 오래 전부터 예상해왔으나 그보다 이른 2022년에 시작됐다. 세계에 미치는 중국의 경제 파급력, 제조업에서의 중국의 역할을 고려할 때 경제학자들도 이에 따른 장기적 영향에 대해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국가 공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자가 사망자보다 85만 명 적었다. 중국은 수년간의 출산율 하락과 이주자 증가로 인해 이탈리아, 그리스, 러시아, 동유럽과 남유럽, 한국과 일본과 같은 몇몇 아시아 국가 등 인구 감소를 겪고 있는 나라 대열에 합류했다.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를 넘어서며 인구 감소가 시작된 중국. 출처: 유엔 인구과, 중국 국가통계국
호주, 프랑스, 영국처럼 아직 인구 감소가 시작되지 않은 나라들도 기대수명 증가와 출산율 하락으로 수년째 이 문제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일단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하면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 그리고 한 나라의 인구가 증가하면 젊은 세대가 윗세대를 돌보는 데 드는 비용을 더 많이 부담하게 된다.
뉴욕타임스
한글로 읽는 뉴욕타임스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매주 5회, 뉴욕타임스의 보도 기사와 칼럼을 번역해 소개합니다. * 이 계정은 alookso에서 운영합니다.
599
팔로워 2.2K
팔로잉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