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기술 발전이 무섭다

크리 · 글을 쓰고 싶어하는 글쓴이
2021/10/25
  아이스크림을 사러 가게를 들렸다. 무인 판매점이었다. 낯가림이 심한 나는 맘 편히 아이스크림 이것 저것을 구경하고 먹고 싶은 아이스크림을 잔뜩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사람 없이 기계만 있으니까 편하다, 라고 생각하며 집에 가다보니 문뜩 이 굉장히 무서운 생각인 것 같았다.  
  그러고보니 많은 인력들이 기계도 대체되고 있었다. 주문을 받던 알바생도, 상냥한 아주머니도 모두 기계가 대신한다. 쿠폰 사용이나 현금 결재 등 어쩔 수 없는 경우에만 사람이 주문을 받아준다. 휴게소에서 핫도그 하나 사 먹으려고 해도 '핫도그 하나 주세요.'라는 말 대신 핫도그가 그려진 그림을 누르고 카드로 결재를 한다. 
  아날로그의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세계는 눈부시게 발전했고, 앞으로 발전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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