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된 것이 자랑스러워지는 요즘

강수경 · 생각을 나누며 기쁨이 배가 되는 삶
2021/10/26
내 인생에 한국인인 것이 자랑스러워지는 순간이 올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한국인이어서 서러웠던 적은 예전에 외국 나갔을 때 많이 느꼈다.

보통 동양인이면 중국인이냐고 묻거나 일본인이냐며 묻는 게 대다수였기 때문이다.

이전에 '프렌즈'라는 미드에서 한국을 잠깐 언급한 적이 있지만 그 뿐이였을뿐이다.

여전히 대다수의 외국인들은 '동양인=중국인'이라는 생각이 팽배했을 때이니 말이다.

근데 요즘은 한국인인 것이 그렇게 자랑스러울 수 없다.

물론 그 포문을 연 것은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보아나 동방신기 등이 아시아에 한국을 많이 알리기는 했지만 서양권에서의 인지도는 많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던 그때 유튜브의 발달로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비가 히트를 치면서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의 k-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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