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우리는 정말 막고 싶은가요?

2021/10/08
30대에 접어든 저는 초등학생 때부터 환경 교육을 받은 기억이 있는데요. 기후위기라는 단어를 쓰지 않았을 뿐, 지구온난화에 대한 개념은 일찍이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프레온 가스 때문에 오존층에 구멍이 뚫려 지구가 뜨거워진다는 소리에 냉장고 문을 열때도 조심했으니까요.

이런 조기교육에도 불구하고 지구온난화에 대한 '우려'는 기후'위기'가 되고 말았습니다. 생각보다 여름이 길어지거나, 예년과 달리 겨울이 추울 때, 비가 오래 내리지 않거나, 한 번에 쏟아질 때 우리는 기후로부터 위기의식을 느낍니다. 

문제는 이 위기의식이 상시적이지 않고, 불편한 환경을 고스란히 체감할 수밖에 없을 때만 작동한다는 겁니다. 기후위기보다 조금이라도 더 우선으로 느껴지는 무언가가 있다면 너무 쉽게 그 편을 택하고 맙니다. 에어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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