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요보다는 팝을 많이 들으며 자랐는데, 그러다 보니 그런 성향의 가수나 배우에 대한 기사를 일찍 접했던 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 LGBTQ 분들의 용어를 좀 알게 되었는데, 대학 다니면서 저희 과에서 유난히 성실하고 공부도 잘하던 그 아이와 대화를 하던 중 그 아이가 레즈비언인걸 알게 되었었죠. 우린 지금도 우리만의 암묵적으로 성적 취향에 대해서는 비밀을 지키면서도 우정을 이어 오고 있어요.
 사회 생활을 하면서 거래처 직원으로 만났던 그 분은 게이였어요. 너무 성실하고 똑똑한데 뭔가 잘 안풀리는 커리어로 보였고, 그래서 제가 이직을 제안 했더랬죠. 결과적으로 그분도 그 조직에서도 윈윈하는 좋은 결과가 되었어요.
 이렇게 두번의 인연을 통해 저는 LGBTQ에 대해서 너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