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의 인터뷰는 진정 사이다 발언이었을까?

김지수
김지수 인증된 계정 · 잡식성 글을 쓰는 남자
2023/03/16
출처 : EFE 캡쳐

최근 bts의 RM이 스페인 매체 엘 파이스 El País와 가진 인터뷰가 연일 화제다.  K팝 시스템과 관련하여 다소 부정적이고 민감한 질문을 한 기자에게 일명 사이다 발언으로 응수를 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청춘과 완벽함에 대한 숭배, 과도한 노력 등이 한국의 문화적 특성이냐"는 물음에 이렇게 답변했다.

"서양 사람들은 잘 이해하지 못할 거다. 한국은 침략당하고, 황폐해지고, 둘로 갈라진 나라"라며 “불과 70년 전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우리는 IMF와 UN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다".

이어 "그런데 지금 다들 한국을 바라보고 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한국인들은 자신을 향상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신은 수 세기에 걸쳐 식민지를 만들어 온 프랑스나 영국과 같은 나라에 살면서 나에게는 ‘스스로 너무 부담을 많이 주고 있다. 한국에서의 삶은 너무 스트레스가 많은 것 아닌가’라고 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글쎄, 그건 맞다(과도한 훈련 또는 노력). 그렇지만 그건 K팝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요소 중 하나"라며 "물론 그림자가 있긴 하지만 빠르고 강하게 일어나는 모든 것에는 부작용이 있다. Although of course there are shadows, everything that happens too fast and too intensely has side effects”고 설명했다.

RM은 또 ‘K팝에 관한 가장 큰 편견’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조립식(공산품)이라는 것”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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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인문학 서적 '가구, 집을 갖추다'를 출간했고 사회, 정치, 경제, 철학, 문화, 예술의 문턱 앞에서 대중문화, 라이프스타일 특히 술(위스키 &우리술)과 관련된 잡식성 글을 종종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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