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북극 얼음이 녹으면 일어날 일들
북극은 전 세계 기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 홍수, 태풍, 가뭄, 폭염 등 이상기후의 발원지를 따라가다 보면 결국 북극 기후 생태계 변화에 당도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북극이 기후위기를 경고하는 '탄광 속 카나리아'라고 입을 모은다.
2050년까지 북극 얼음이 사라진다면
2000년대 이후 북극의 온도는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 미국 로스앨러모스국립연구소 연구팀이 학술지 '지구물리학연구회보'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지난 20년 북극의 온난화 속도는 전 지구 온난화 평균의 4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1]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이 2006년 이래로 매년 발표하는 '북극 성적표(Arctic Report Card)'보다 온난화 속도를 더 빠르게 추산했다.
미국 버팔로대 제이슨 브리너 교수가 해양학회 저널 '오션그래피'에 게재한 연구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매년 그린란드 빙상이 녹는 양은 산업화 이전에 비해 약 1000억 톤 증가했다. 21세기 빙상 손실 시뮬레이션을 돌린 결과 그린란드 남서부에서만 최소 8조8000억 톤에서 최대 35조9000억 톤의 빙상이 사라질 것으로 예측됐다.[2]
그린란드 빙상의 감소는 해수면 상승으로 이어진다. '기후변화...
ESG연구소장으로 (사)ESG코리아 철학대표, 청년협동조합지속가능바람 이사장으로 활동한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ㆍ국제영화비평가연맹 회원이고, 부산국제영화제 심사위원을 지냈다. 약 40권의 저역서가 있다. 아주대 융합ESG학과 특임교수. 전 경향신문 기자.
해수면 상승으로 도시들이 가라앉게 되는 참극은... 상상만으로도 정말 끔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