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종(改宗)보다 어렵단 소식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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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6772 · 인터넷뉴스 케이큐뉴스 대표 겸 기자
2023/02/12
☞ 자장면 0.5인분, 와인 반 병 파는 시대 도래
☞ 먹방시대 소식좌가 되는 길은 길고도 험난해
☞ 조상들 지혜가 농축된 한자 암(癌)
☞ 오할 베스트에 강도높은 운동이 병행되야...
[사진=박소현 인스타그램 갈무리]

간판에 ‘0.5인분 전문점’이라고 적혀 있다. 최근 영업을 시작한 경기도 시흥의 중국요릿집 ‘쩜오각’이다. 상호에서 드러나듯 이곳 메뉴는 전부 0.5인분이다. 용량•가격도 절반이다. 짜장면 한 그릇에 2900원. ‘0.5인분’을 앞세운 식당의 첫 등장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뜨겁게 회자됐다. “다 먹기 부담스러웠는데 이런 서비스를 원했다” "솔직히 짜장면 한 그릇 값이 너무 올라 부담스럽다"같은 글이 속출했다. 이곳 업주는 “상권을 극복하려 낸 아이디어”라며 “많이 먹기 보다 조금씩 다양한 시식을 원하는 취향을 겨냥했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이 밖에도 유명 떡볶이집 ‘현선이네’ 등의 ‘반인분’ 가게를 공유하며 소식(小食) 경제를 확산하고 있다. 가구 수 감소 및 물가 상승과 더불어, 지난해 시작된 이른바 ‘소식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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