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ookso : 한 계정으로 들여다 보는 사회

융
· 한 발치 멀리서 관찰한 것들
2022/12/06

혹은 온라인 계정들 너머로 사회를 톺아볼 수 있을까? : 얼룩소의 첫인상 

글은 개인이 아니다.
개인은 사회가 아니다.
그러나 글은 개인을 구성하는 일부이며, 개인은 사회의 구성원이다.

오늘 얼룩소를 발견했다.
영어 기반의 medium.com이 생각난다.

소음이 많은 세상에서 큐레이션이나 정보 요약은 편리함을 주는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소음들의 뭉태기에 하나 던져넣는 것 아닌가 싶어 온라인에 글을 발행하기가 꺼려졌다.
몇년 전에 워드프레스 블로그에 주기적으로 생각을 정리하던 습관도 그 이유로 그만 두었다.
읽히고자 하는 욕망 혹은 무언가를 소개하거나 팔아야겠다는 욕망이 없을 때의 글들을 
펜이 아닌 키보드로 쓰는 것은 무엇이 될까.

글 생산이 스스로의 기쁨이나 자족을 향할 때도 얼룩소가 유효(?)하기를 조금은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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