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시작하기도 전에 시끄러운 논란이, 그것도 상상할 수 조차 없었던 청와대 이전 논란이라는 것이 그저 황당할뿐입니다. 이전론이든 대통령론이든 논리적이고 철학적인 분석이 아니더라도 그저 국민이 상식적으로라도 이해할 수 있는 이유와 절차가 설명되었으면 합니다. 국민과의 소통을 어떻게 얼마나 하려고 그 많은 혈세와 이전에 따른 시간이라는 자원을 쓰는지 분명한 설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게다가 이전하는 곳이 국방부인데 그간 쏟아낸 선제타격, 한미일 동맹 강화, 일본군 주둔 가능성, 멸공 등과의 연상작용으로 국민과의 소통이 아니라 국가 안보의 변화가 있을까 염려까지될 지경입니다. 그리고 국민과의 소통은 청와대 이전하고나서부터가 아니라 청와대 이전 결정부터 시작되어야 이전을 하더라도 의미가 있는것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