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얼마나 특별한가, 얼마나 얄팍한가, 얼마나 평범한가>

joomooyeol
joomooyeol 인증된 계정 · 관악구의회 제8,9대 민주당 기초의원
2024/01/15
  정확히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목표를 갖고 공부를 시작했다. 친한 친구들이 학원을 다니는데 같은 수업을 듣기 위해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던 것이다. 학원의 반배정은 서열식으로 운영되었는데 가장 잘하는 30명은 A반, 그다음 30명은 B반 이런식이다. 한달마다 시험을 보고 두달마다 반배치를 다시 했다. 같이 놀고 싶던 친구들이 A반에 있던 까닭에 10번째 반이었던 J반에 들어왔던 나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열심히 공부했다.

  학원의 A반과 J반의 격차는 2~3년정도의 선수학습의 격차가 났는데 짧은 시간 따라잡느라 학교수업중에 중요치 않다 생각되는 과목에는 자리를 뒤쪽으로 바꿔앉아 학원문제집을 풀었다. 두달정도 걸려 A반에 올라갔고 중학교를 다니는 동안 계속 A반을 유지했다. 그 가락(?)이 유지되어 중학교때 목포시에서 운영하는 영재반에 들어갔고 서울대에서 진행했던 전국과학경시대회에 은상을 받았다. 그걸로 과학고도 수월하게 갔다. 고등학교때에도 천문올림피아드에서 은상을 받았지만 무슨생각이었는지 수시로 학교를 가면 지는 것이라 생각해 수능을 봤다. 담임선생님은 뜯어 말렸지만, 고등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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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 출생 전남과학고등학교 졸 서울대학교 총학생회장 현 관악구의회 의원 세상이 조금더 평등한 곳이길 바라는 정치인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를 준비하는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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