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봄을 지나 슬슬 여름의 더위가 시작되는 대한민국의 요즘, 여전히 작년 2022년 11월 30일 세상에 공개된 챗GPT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오히려 더욱 달궈지고 있습니다.

챗GPT, 생성형 AI, 초거대 AI, LLM(Large Language Model), 파운데이션 모델 등 AI 기술에서 설명하고자 하는 핵심에 따라 지금의 AI를 다양한 용어로 설명하는데 사실 GPT의 알파벳 ’G‘에 해당하는 Generative AI가 처음 주목받았던 시점은 지금으로부터 2년 전인 2021년 1월 미국 OpenAI에서 DALL·E 모델을 공개한 시점입니다.

DALL·E는 텍스트와 이미지의 쌍으로 된 데이터셋으로 텍스트 설명으로부터 이미지를 생성하도록 훈련된 120억 개 파라미터셋의 GPT-3로 만들어졌습니다. 당시 DALL·E를 설명하는데 가장 많이 인용된 이미지는 ’Avocado Armchair(아보카도 안락의자)’로 텍스트 프롬프트에 ‘an armchair in the shape of an avocado’와 같이 단어의 연관성이 떨어지는 ‘아보카도’와 ‘안락의자’라는 텍스트를 입력하더라도 이 두 텍스트로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아래와 같은 이미지를 생성해 냅니다.

   

특히 2021년 당시 OpenAI의 수석과학자인 Ilya Sutskever는 앞으로 ‘이미지’와 ‘텍스트’를 모두 이해하는 모델을 갖게 될 거라고 인터뷰에서 언급하였는데, 2년 전 언급했던 ‘이미지를 이해하고 텍스트로 설명할 수 있는’ GPT-4 모델이 올해 3월 출시된 것을 생각하면 2021년 인터뷰 내용이 다시금 놀랍기도 하지만, 당시는 생성된 이미지의 품질이 높지 않아 AI 연구자를 제외하고는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2022년 하반기에 전 세계를 떠들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