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팡질팡’ 美 채권시장에 베테랑들 엇갈린 전망
2023/10/07
야데니는 1983년 통화정책이나 재정정책에 항의하거나 이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국채를 매도하는 투자자들을 ‘채권 자경단’이라고 표현했다.
지난 수요일 비디오 웹캐스트에서 그는 이 채권 자경단들이 이제 다시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야데니는 "그들은 머리를 싸매고 있는 것을 넘어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야데니에 따르면, 일부 채권시장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의 지속적인 위험이 증가하고 국가적자가 증가함에 따라 미 국채를 보유함에 따라 받는 보상에 만족하지 못한다.
이때문에 이를 무더기로 매각하고 수익률을 높이고 있다고 한다.
그의 지적에 따르면, 미 국채 10년물의 수익률은 지난 4월 초 약 3.3%에서 현재 4.7% 이상으로 급등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뿐만 아니라, 많은 투자자들과 은행들이 미 국채를 매각하거나 매입을 자제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이번 주 포춘의 2023년 CEO 이니셔티브에서 과거의 채권 자경단이 재정 또는 통화 정책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미국으로 돌아왔다는 생각에 대해서는 반대하면서, 수십 년 전 채권 자경단을 이끌어낸 역동성은 오늘날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상대적으로 높고 금리가 상승하던 1990년대 초에 채권 자경단이라는 용어를 처음 접하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그 기간 동안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급등했는데, 이는 채권시장이 연준이 인플레이션 길들이기 위해 금리를 계속 인상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믿었음을 시사한다.
이는 채권 시장의 거친 사람들에게 매우 획기적인 순간이기도 했다.
미국 전 대통령 빌 클린턴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제임스 카빌은 지난 1993년의 연설로 이를 유명하게 요약했다.
그는 “...
'시대를 보는 눈, 미래를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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