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둘을 키우면서 디지털노마드로 살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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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lu · 사진작가이자 콘텐츠 기획자
2023/04/25
“아이 둘을 키우면서 디지털노마드로 살아갈 수 있을까?”

요즘 나의 화두다. 프리워커이자 동네 작은 사진관을 예약제로 운영하기 시작한지 10년째. 사진을 찍으러 또는 미팅을 하려고 전국을 다니기도 하고, 가끔 해외를 가기도 한다.  갈 때마다 아이들을 누가 케어할지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멀리가면 돌아오기 바빠서 여유가 없다. 

이름만 들어도 뭔가 자유롭고 여유가 느껴지는 디지털 노마드는 노트북이 있으면 어디서든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뜻한다. 혼자였다면, 출장삼아 떠나서 거기서 며칠 묵으면서 일도 하고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는 삶을 살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나에게는 어린이집을 다니는 6세와 학교를 다니는 11세 어린이가 있다. 

디지털 노마드는 정체성이다. 나는 돌아다니면서 일 할 수 있고,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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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동네 사진관 주인 아들 둘 키우며 노마드로 사는 프리워커 기획자이자 제작자, 성장과 재미 그리고 의미를 쫓아가는 만년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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