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아닌 미국편에 서야할 이유
2023/12/23
비슷한 주제로 여러 차례 글을 쓴적이 있는데
오늘은 북한 붕괴 상황을 가정해 서술하겠습니다.
일단 예전에 제시했던 이유들 몇가지 나열하자면
1 군사력
미국의 전쟁수행력은 넘사벽이기에 어차피 우리가 중국에 붙어도 미국이 이긴다.
따라서 이기는 쪽에 붙는게 생존에 유리하다.
물론 중국이 지역 패권을 장악할 수 있을 정도의 전쟁수행력을 갖추면 얘기가 달라진다.
하지만 당분간은 그건 어려울 거 같고 그건 그 상황이 되어서 다시 생각하면 된다.
2 자유 무역
미국은 항행의 자유를 보장해 러시아, 중국까지도 그 혜택을 받고 있지만
중국이 지역 패권을 잡으면 이를 누리기 어려울 수 있다.
중국이 괜히 남중국해에 군사기지 건설하는게 아니다.
3 경제
중국은 정상적인 거래 상대가 아니다.
이미 우리나라 IMF 직전의 경제수준까지 올라왔으면서
여전히 지적 재산권 개념이 없이 다른 국가의 창작물과 아이디어를 도용한다.
게다가 갑자기 기업인을 구속하거나 생산시설을 몰수하는 일도 허다하다.
미중 반도체 전쟁이 시작되면
어차피 생산설비와 기술은 서방 진영이 독점하고 있으므로 중국 단독으로는 반도체 생산이 불가능하다.
우리가 중국 편에 서면 중국과 함께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서 퇴출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미 중 양자 택일이 아니라
중국을 제외한 세계에 남느냐 vs 중국과 손잡고 거기에서 배제되느냐의 선택이다.
언론에선 대중무역량을 근거로 중국을 버릴 수 없다고 하지만
미중 대결이 극한으로 치달...
러스크 재활병원 출신
현 개원 한의사
취미는 역사와 축구입니다.
건강 관련 의학상식이나
혹은 제가 취미로 다루는 분야의 얇팍한(?) 지식들을
아마추어 수준에서 가볍게 읽을 수 있게 정리하는 글들을 써볼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