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미친짓이 맞다.

엄마
엄마 · 내가 바라보는 세상
2024/04/04
이혼에 대한 숨돌릴 틈도 없이 골치아픈 문제들로 여유가 없다.
그래도 이번엔 좋은 변호사를 만나 빠른 시간내 잘 해결되었다.
처음 법률공단 문을 두드렸을 때였다. 
별다른 내용없이 전화를 하며 방문을 잡고는,

밖에 나가면 돈이 얼마드는지 아느냐, 눈치가 없다.

는 등의 소릴 들었다.
지난달 이혼마무리 절차를 위해 다시 또 공단에 갔었다.
밖에 나가면 돈많이 든다고 생색을 냈던 그 자리에 다른 사람이 있었다. 
제발 다른 곳에 간것이 아닌
마땅한 처분을 받고 있길 바란다. 
이후 갔을때도 그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있어 불편했었다.
이번엔 다른 사람으로 바뀌어서 불편하지 않았다.

쉼터에 와 있는 여성들 중에도
옳지 못한 방식으로 가르치려는 사람들이 있다. 
가정폭력으로 서로가 힘든 처지에 있는데도
썩은 사회물을 들이키게 하려는 못된 습성을 가진 사람들이다.
내가 아이들 조사 결과에 대해서 너무 억울해하자 
돈을 찔러줬어야 한다며 훈수를 뒀던 이도 있었다. 
본인은 진작에 그렇게 했기에 빨리 해결되었단 것이었다.
쉼터는 정말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위한 곳이다.
본인의 행동이 다음 사람에게 어떤 나쁜 관습을 남기고 있는지조차 
모른채 세상물정모르는 취급은 없어야한다.
안타깝지만 서로 다름의 선을 넘어 
틀림으로 가는 사람까지 이해할 마음의 넓이는 못되나보다.

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판결을 확정짓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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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곳입니다. 일기쓰기. 견뎌내기 위해 쓰는 사람. 주거임대시설에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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