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요새 퇴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상해 봉쇄로 3월 중순부터 집 안에 갖혀살다가 6월 1일 되니까 봉쇄 해제라고 하면서 출근 준비를 하라는 것이다. 나에게는 자유도 안전 보장할 권리도 없다. 그저 출근하라면 출근하고 퇴근하라면 퇴근해야 하는 존재인 것이다. 퇴사를 너무 하고 싶지만 당장에 할 수는 없기에 외국인 노동자로 장점을 쥐어짜내 본다.
1. 퇴근 이후의 자유
사실상 한국 회사에 다니면 어쩔 수 없는 회식을 참가해야할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나의 경우에는 이제까지 회식에 참가한 경우가 손에 꼽을 수준이다. 아무래도 해외법인의 특성 상 규모도 작고, 주재원들은 그들끼리 술자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