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솜마르
미드솜마르 ·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관심이 있습니다.
2023/01/16
사실 상쇄 시장이 관리와 제도의 부실함으로 인한 중복문제 때문에 문제가 많은데요,
가령 한국 에스케이루브리컨츠가 A국에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해주고 B국에는 숲을 조성하는 것으로 탄소상쇄를 한다고 가정하면,

A국 신재생에너지로 줄인 온실가스 100톤
B국 숲 조성으로 흡수한 온실가스 50톤

이 150톤은 한국에서도 계산되고, A국과 B국에서도 계산됩니다.

즉, 한국은 "우리가 배출권을 샀으니 이 150톤은 우리가 줄인 몫!"이라고 주장하고,
A국과 B국 또한 자신의 국가에서 일어난 100톤과 50톤을 주장하는 것이죠.

즉, 실제로 줄어든 탄소는 150톤인데 계산상으로는 300톤이 되는 기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상쇄 관련 제도의 부실함이지, 상쇄시장의 개념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이러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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