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를 일론 머스크가 인수하고 계속 불안불안한 시절을 보내고 있다. 트위터는 내게 단순한 sns 보다 큰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우울과 무기력이 심할 때 트위터를 시작했고 나의 고통을 여과없이 솔직히 썼었다. 그런 사람을 팔로우할 이는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조금씩 내글을 읽어주는 사람들이 생겼다.

나는 운이 좋았다. 어린시절 책으로 도피한 덕분인지 글을 그럭저럭 쓸 수 있게 되었고. 고통을 글로 계속 써왔는데 어느새 트친들이 많이 늘어나있었고 내글에 위로받았다는 분들이 있었다. 나는 그말들을 들으며 위로받았고 내삶이 인정받은 기분이 들었다. 내가 많이 나아진건 트친들 덕분이 크다.

피부양자에게서 받았어야할 조건없는 수용과 인정을 나는 트위터에서 받았다. 그 은혜 잊지 못한다.

내가 글을 쓸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