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美·EU 반독점 공방 속에서도 중국시장 확보에 총력

포춘코리아
포춘코리아 인증된 계정 · <포춘500> 세계적인 경영 매거진
2024/06/11
  • 기사입력 2024.03.26 13:05

애플과 중국 사이에 평온치 않은 물결이 일고 있다. 애플은 부진한 중국 지역 판매량을 발표하자마자 주가가 2.9% 하락하면서 시가총액 840억 달러가 증발했다.

이에 대응해 팀 쿡 애플 CEO는 중국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지난주 그는 상하이에 새로 문을 연 플래그십 스토어 개장식에 참석했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중국에서 '애플 비전 프로' 헤드셋을 선보일 계획이다.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장했다고 해서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중국 소비자들은 아이폰보다 화웨이와 같은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에 애정을 보내고 있다. 화웨이는 최근 고품질의 '메이트 60' 스마트폰 라인업을 출시하며 애플에게 강력한 경쟁 상대가 됐다.

이렇게 애플은 세 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 지역에서의 판매가 줄어듬과 동시에 미국과 유럽의 반독점 조치가 부담을 더하면서 악화일로를 걷는 모습이다.

웨드부시의 고위 주식 분석가 댄 아이브스는 "팀 쿡이 중국에 머무르는 동안 미국과 유럽에서 반독점 문제가 제기되는 것은 아이러니하다"고 포춘지에 전했다. 그는 "중국은 애플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성장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며 "이번 출장으로 중국에서의 악화된 상황을 회...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시대를 보는 눈, 미래를 읽다' FORTUNE 선정 500대 기업,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인, 가장 존경받는 기업, 100대 일하기 좋은 기업 등 다양하고 깊이있는 콘텐츠를 통해 세계적인 경영 트렌드를 읽고, 혁신적 기업과 경영인을 만날 수 있습니다.
1.1K
팔로워 1.1K
팔로잉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