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변호사 출신 全...1년간 얼마나 원통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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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6772 · 인터넷뉴스 케이큐뉴스 대표 겸 기자
2023/06/28
☞ 전현희 감사원 감사, “달랑 한 문장 怪제보”로 시작됐다
☞ 조은석 감사위원, ‘부실제보’ 폭로 검토보고서 국회 제출 파장
☞ “‘출퇴근 엉망•차명사무실 운영’…구체적 근거 전무(全無)”
☞ "괴제보자와 제보받은 직원도 없는 괴문서로 감사 시작”
☞ 監사무처, 감사 착수 단계부터 全 수사 의뢰계획 드러나
[사진=케이큐뉴스]
전현희 前 국민권익위원장은 매우 독특하고 독보적 경력의 소유자다. 尹정권 출범 후 발호된 호랑이 보다 무섭단 정적(政敵) 감사를 무려 1년이나  흔들림없이 굳굳이 버텨내며 위원장 임기 3년을  하루도 손실없이 제대로 마쳤다. 그리고 그러한 천로역정의 기간 중에도 국가청렴도를 세계 31위에 올려놓는 역대급 성과를 거둔 인물이다. 전 전위원장은 또 바다의 딸로 불리는데 경남 통영 출신에 부산 데레사 여고를 탁월한 실력으로 졸업 후 서울대 치과대학에 입학했다. 그리곤 돌연 남들 부러워하는 치과의사를 접고 사법시험에 도전해 당당히 패스해 변호사로도 활약한 백 년에 한 명 나소기 어려운 저력의 인물이다. 아마 이러한 탄탄한 경력이  바탕이 되어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라는 尹정권 호랑이 굴에서 호랑이 등에 올라탄 채 임기를 무사히(?)마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경력을  뒤집으면 역경이 된다는 역설도 있잖은가. 27일 퇴임한 전현희 위원장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지난해 단 한 문장의 짤막한 괴(怪)제보에서 시작해 진행됐다고 이 사건 주심인 조은석 감사위원이 폭로했다. 또한 감사원 사무처는 처음부터 전 전 위원장 수사 의뢰를 계획한 채 감사위원회의 의결을 건너뛰고 감사를 진행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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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 공들여 잘 써도 먹고살 수 있는 세상을 원하는 1인입니다. 저는 출범 이년만에 PV 220만 조회수를 돌파한 인터넷 매체 케이 큐뉴스 대표 겸 기자 박문혁입니다. 얼룩소의 존재를 이제야 파악한 늦깍이 입니다. 만시 지탄없이 얼룩소 번영위해 제대로 열심히 글을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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