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구조조정 비판 도마…“경영실패 책임, 직원에 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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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김택진 CEO 연봉 72억원…임직원 평균보다 약 68배 높아

ⓒ르데스크
연이은 수익 악화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엔씨소프트가 전사적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그러나 엔씨소프트 임직원들은 물론이고 게임업계 전반에서 책임을 떠넘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979억원, 영업이익 25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9%, 영업이익은 68.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571억원으로 동기 대비 50% 감소했다. 마케팅비는 69억원으로 효율화 전략을 통해 전 분기 대비 83% 줄었다.

엔씨소프트는 엔데믹 이후부터 지금까지 연이은 실적 침체에 경영 악화를 겪고 있다. 결국 인력 효율화를 위해 이달 권고사직 및 조직 개편 등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현재 약 5000명 정도의 본사 인원을 4000명대 중반까지 줄일 계획이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10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5월 중 권고사직을 단행할 예정이다”며 “본사의 여러 기능을 분사를 통해 본사 인원을 올해 말까지 4000명대 중반으로 줄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구조조정은 시작이고, 경영 효율화와 인원 효율화는 지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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