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애도
어제 23일 광주 향토사단 사단장을 지내셨던 정웅 소장께서 별세하셨다. 전두환의 진압명령을 거부하고 부대를 비우신 분이다. 진정한 군인이다. 무력을 어디다 써야 할지 아는 현명함과 불의에 항거하는 강인한 정신이다. 이에 시민들은 향토사단에게 빵도 주고 물도 주었다. 그만큼 지역사회의 공동체들끼리 유대감과 고마움이 있었던것이다. 정웅소장께서는 나중에 광주에서 국회의원으로도 선출되어 지내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의롭고 강건하셨던 참 군인 고인 정웅소장께 소소한 애도를 표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