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부항

이재문
이재문 · 역사와 축구에 관심이 많습니다.
2023/05/15
부항 附缸
cupping

부항은 컵같이 오목하게 생긴 것을 피부에 붙이고 
공기를 빨아들여 음압이 생기도록 하여 해당 부위로 피가 모이도록 하는 치료법입니다.

고대에는 동물의 뿔이나 대나무통, 근대에는 유리를 부항으로 사용하였으나 
오늘날에는 대부분 플라스틱 부항 컵을 이용합니다.

또 옛날에는 부항컵 안에 작은 솜으로 불을 붙였다가 식히는 방법으로 음압을 만들었다면 
오늘날에는 펌프를 이용한다는 것도 차이점입니다.

부항은 음압을 만들어 
부항을 붙인 부위의 근육과 혈관 등 연부 조직을 확장시켜 
혈류량이 증가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며 
어깨, 등이나 허리 등의 근육통에 좋습니다.
(또, 테이핑 요법과 비슷한 원리로 피부에 자극을 줘서 통증을 덜 느끼게 하는 기전도 있습니다. 
이를 관문차단설이라고 합니다.)
 

흔히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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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크 재활병원 출신 현 개원 한의사 취미는 역사와 축구입니다. 건강 관련 의학상식이나 혹은 제가 취미로 다루는 분야의 얇팍한(?) 지식들을 아마추어 수준에서 가볍게 읽을 수 있게 정리하는 글들을 써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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