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04
MZ세대에 대한 정의는 이전부터 많은 정리가 되어왔으니 더는 이야기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MZ는 유별나지 않다는 쪽에 손을 들겠습니다.
얼룩소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들이 아실진 모르겠지만, 서점에 가면 각종 에세이와 젊은 세대들을 겨냥한 '괜찮아! 느리게 살면 어때', '곰돌이 푸우가 너를 위로해줄게' 와 같은 책들이 즐비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부턴가 디즈니 속 캐릭터나 각종 국내 캐릭터를 이용하여 청년들에게 위로와 따뜻한 말 한 마디를 전달해주는 책들이 유행하게 되면서 한때 서점 매대를 장악하곤 하였죠.
그때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서점에서 책을 구매하지 않았던 것이 말입니다.
얼룩소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들이 아실진 모르겠지만, 서점에 가면 각종 에세이와 젊은 세대들을 겨냥한 '괜찮아! 느리게 살면 어때', '곰돌이 푸우가 너를 위로해줄게' 와 같은 책들이 즐비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부턴가 디즈니 속 캐릭터나 각종 국내 캐릭터를 이용하여 청년들에게 위로와 따뜻한 말 한 마디를 전달해주는 책들이 유행하게 되면서 한때 서점 매대를 장악하곤 하였죠.
그때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서점에서 책을 구매하지 않았던 것이 말입니다.
MZ세대를 위로해주겠다는 책팔이들이 늘어났다
자신만의 에세이를 집필하고 sns를 통해 숨겨진 보석과도 같은 글을 작성하는 분들이 출판사에 눈에 들어와 출간까지 하게 되는 일은 너무 멋집니다. 저도 글을 쓰는 입장인지라, 그런 분들의 글을 보다보면 인터넷이 아닌, 좀 더 간결하게 정리된 책으로 구매하여 고이 모셔두고 읽고 싶어집니다.
그러나 그런 대단한 분들 사이에는 틈새시장을 공략이라도 하려는 것처럼, MZ세대들에게 '이렇게 살아야 월 천 만 원 벌 수 있다', '요즘 MZ세대는 힘들 수 밖에 없다. 그러니 내가 하라는대로 해라', '요즘 MZ세대가 무기력한 이유' 와 같은 류의 책들이 출간되기 시작했습니다. 어찌보면 그러한 부류의 책들이 한국 도서시장의 물을 흐린게 아닌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도서 시장에서 MZ세대의 지갑을 열게 만드는 마법은 'MZ세대 공략집' 이더군요.
그러나 그런 대단한 분들 사이에는 틈새시장을 공략이라도 하려는 것처럼, MZ세대들에게 '이렇게 살아야 월 천 만 원 벌 수 있다', '요즘 MZ세대는 힘들 수 밖에 없다. 그러니 내가 하라는대로 해라', '요즘 MZ세대가 무기력한 이유' 와 같은 류의 책들이 출간되기 시작했습니다. 어찌보면 그러한 부류의 책들이 한국 도서시장의 물을 흐린게 아닌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도서 시장에서 MZ세대의 지갑을 열게 만드는 마법은 'MZ세대 공략집' 이더군요.
MZ세대도 MZ세대를 모르는 건에 관하여
Z세대인 입장에서 나이든 분들이 'MZ세대' 를 말할때 '20대' 만을 말하는 건지, 2030을 말하는 건지, 혹은 용어해설처럼 10대부터 40대를 포괄하여 말하는건지 궁금해집니다.
아무래도 전자인 20대를 겨냥하는 표현이겠습니다. 몇 어른들 눈에 MZ세대는 아래와 같이 보일 것입니다.
<MZ세대(요즘 20대~30대 ) 특징>
아무래도 전자인 20대를 겨냥하는 표현이겠습니다. 몇 어른들 눈에 MZ세대는 아래와 같이 보일 것입니다.
<MZ세대(요즘 20대~30대 ) 특징>
- 돈을 쉽게 벌려고 함
- 연장근무 안 하려고 ...
사회적 현상과 변화를 알기 쉽게 다룹니다. 언론의 순기능으로 산출된 유익한 글을 기고하며, 질문합니다.
@규니베타 그러게요..어찌보면 작가들의 생각만 담긴 책이 아니라 철저히 '한 세대' 를 겨냥한 편집부의 책이지 않나 싶습니다. 규니베타 님 말씀처럼 '바지 작가' 겠네요!
@율무선생 책을 쓴다는것은 꽤나 오랜기간과 많은 퇴고를 거쳐야하는것인데 ᆢ
그렇게 나온 책들은 철저하게 마케팅적 입장에서 기획된 "편집부 책"이 아닐까 싶긴합니다
(적당한 작가를 못찾았지만 기존의 여러 기획안들이 있어서 사내에서 만든 ᆢ그러다가 신인 작가를 바지 작가처럼 ᆢ )
@규니베타 그러게요..어찌보면 작가들의 생각만 담긴 책이 아니라 철저히 '한 세대' 를 겨냥한 편집부의 책이지 않나 싶습니다. 규니베타 님 말씀처럼 '바지 작가' 겠네요!
@율무선생 책을 쓴다는것은 꽤나 오랜기간과 많은 퇴고를 거쳐야하는것인데 ᆢ
그렇게 나온 책들은 철저하게 마케팅적 입장에서 기획된 "편집부 책"이 아닐까 싶긴합니다
(적당한 작가를 못찾았지만 기존의 여러 기획안들이 있어서 사내에서 만든 ᆢ그러다가 신인 작가를 바지 작가처럼 ᆢ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