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산 지 꽤 돼서 사실 육지보다 수도요금이 더 비싸다는 걸 모르고 있었어요 ㅠㅠ 제주의 수돗물은 지하수에 의존하기 때문에 가뭄이 오면 단수조치가 시행되는 정도만 알았네요. 브리타 정수기는 수도요금과는 상관없이 제가 선호해 쓰고 있어요.

환경문제는 실천이 참 어려운 것 같아요. ㅜㅜ 제가 하는 거라곤 일회용품 안쓰기, 카페 운영하는데 손님께 빨대 제공 기본으로 안하기, 소비를 줄이기(소비를 많이하면 쓰레기가 많아져서요), 재활용 잘 하기 등인 것 같아요.

일단 얼룩소를 통해 관심을 가지셨다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의식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확실히 다르니까요. 우리도 조금씩 실천하는 게 늘어가겠죠. 응원할게요!

오! 현안님, 제주도에 수도요금이 비싸다고 들었습니다. 브리타 정수기를 이용해서 수돗물을 음용중이신데 수돗물을 음용수로 쓰게 되면 수도요금에 대한 부담이 좀 완화되는게 있나요?

저도 이걸 써놓고 출근길에, 브리타 필터에 대해서도 생각해봤습니다. 탄소를 줄일라고 브리타를 썼는데 이게 또 환경오염을 유발하는건 아닌가하고요. 해외엔 재활용 시스템이 있군요. 언제가 이런 시스템이 국내에도 도입되는 날이 오겠죠? 그때 그 커피 캡슐과 재활용 시트엠과 함께 국내에도 들어왔으면 좋겠네요. 브리타 정수기 쓰는 사람들이 더 많아져야 들어오게 되련지..

기후위기에 대해 잘 모르다가 얼룩소에 들어오면 심각성을 느낍니다.. 행동의 변화로까지 이어져야하는데.. 부족하네요 아직은 방금도..캡슐커피 그냥 버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