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을 보고 다시 느낀 것

쑤기씨
쑤기씨 · 책과 사회적 문제에 관심이 있어요.
2022/08/01
조지 오웰 <동물농장>
 
 이 작품이 처음 출간된 것은 2차 세계 대전이 갓 끝난 1945년이었어요. 소련과 사회주의에 민감하던 분위기에서 출판을 거절당하는 일이 부지기수였죠.

 동물농장은 출간되자마자 초판이 매진되고 영국과 미국 모두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지금까지 판매량은 전세계적으로 1천만 부 이상을 넘었다고 해요.


<동물농장> 줄거리

우리는 왜 계속 이 비참한 조건 속에 살아야 하는 겁니까?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리가 노동해서 생산한 것을 인간들이 몽땅 도둑질해 가기 때문입니다.
 동무들, 우리 문제에 대한 해답은 바로 거기 있소. 한마디로 문제의 핵심은 ‘인간’이오. 인간은 우리의 진정한 적이자 유일한 적입니다. 인간을 몰아내기만 하면 우리의 굶주림과 고된 노동의 근본 원인은 영원히 제거될 것이오.

 메이너 농장에서 생활하는 동물들, 그 중 '메이저'라는 돼지는 인간은 생산하지 않으며 소비하는 유일한 동물이라며 비판합니다.
 두 발로 걷는 것은 적이고 네 발로 걷거나 날개를 가진 것은 모두 친구라는 '동물주의' 사상이 발전되고, 돼지 스노볼의 주도 하에 혁명을 통해 인간을 몰아내죠.


1. 무엇이건 두 발로 걷는 것은 적이다.
2. 무엇이건 네 발로 걷거나 날개를 가진 것은 친구이다.
3. 어떤 동물도 옷을 입어서는 안된다.
4. 어떤 동물도 침대에서 자서는 안된다.
5. 어떤 동물도 술을 마시면 안된다.
6. 어떤 동물도 다른 동물을 죽여선 안된다.
7.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인간들을 몰아낸 동물들은 평화를 누립니다. 짧게 노동하고, 더 많이 먹고, 여가를 즐길 수 있었어요.


 " (...) 그러므로 돼지들이 우유를 마시고 사과를 먹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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