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
몬스 · 네트워크 과학을 공부/연구합니다.
2023/01/31
 좋은 시선, 그리고 비판 잘 읽었습니다. 

우리가 암묵적으로 말하는 그 '조직문화'라는 것이
  •  맨땅에 헤딩하며 밤을 새워 겨우 조금씩 몸에 익힌다던지
  •  술자리, 담배타임, 동호회로 옆길을 잘 터서 적응한다던지
  •  각종 갈굼을 버티며 조금씩 가시화 하는 성과로 무리로 인정받는다던지
  •  공동의 악(예를 들면 공통 상사)에 대한 반감으로 연합을 이룬다던지
정도가 아니었는지 반성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 잘하는 상사는 항상 초과 업무로 후임을 가르칠 시간이 없고, 말 걸면 화냅니다.
일 못하는 상사는 여기저기 눈치 보느라 신입사원을 챙겨줄 시간이 없습니다.

결국 사람 대 사람으로 가져야할 유대감이라던지, 동료의식이라던지 하는 것들은 개개인의 역량 또는 극적인 이벤트에 기댑니다. 신입사원의 무한한 열정과 눈치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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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계 과학에 관심이 많고, 그 중 주로 네트워크 과학을 공부/연구/덕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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