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사다리를 걷어차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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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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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혼자 굳건한 넷플릭스

 치열했던 OTT 전쟁의 1막이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유일한 승자가 된 넷플릭스가 시장을 사실상 재패한 건데요. 팬데믹 기간에 달성했던 고점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하지만, 넷플릭스는 유일하게 트래픽과 매출, 그리고 수익까지 모두 잡은 OTT 플랫폼으로 시장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경쟁사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는데요. 우선 국내 OTT를 대표하는 티빙과 웨이브는 늘어나는 적자가 고민입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감하게 지출한 콘텐츠 투자가 결실을 맺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그나마 티빙은 이용자 수라도 성장했지, 웨이브는 그마저도 하향세입니다. 그리고 글로벌에서 경쟁 중인 디즈니 플러스의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모바일인덱스에서 제공한 월간 이용자 수 기준으로, 사실상 꼴등인 5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요. 심지어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를 발굴하는 전담 조직을 해체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는 안주하지 않고 격차를 더욱 벌리기 위한 '사다리 걷어차기'에 돌입한 듯합니다. 최근의 행보들을 종합해 보면, 내부 수익성 개선 목적도 있지만 명백히 경쟁사 견제의 메시지도 담겨 있다고 해석되기 때문입니다.


볼 게 많은데, 가격도 저렴합니다

 넷플리스가 가진 가장 큰 무기는 무엇일까요? 역시나 콘텐츠, 그것도 가장 오랜 기간 쌓아온 오리지널 콘텐츠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번에 넷플릭스가 새롭게 전면에 내세운 '요즘 넷플 뭐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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