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을 갈등하게 하여 이득을 챙기려는 자(세력)에게 자연은 이렇게 말합니다.
1. 20 대통령 선거를 통해 남긴 상처와 갈등은 어떻게?
20대 대통령 선거당시에 가장 핫한 이슈를 꼽자면 무엇일까요? 여러분은 무엇이라고 보세요? 굳이 하나만 뽑으라 하면 저는 '젠더 갈등'을 뽑겠습니다. 젠더 갈등을 부추긴 오래된 뿌리는 병역문제에서 출발했다고 봅니다. 병역문제로부터 촉발된 문제는 공무원시험 가점제도 였습니다. 여기에 더해 "정치인이 불씨를 댕기면서 더욱 증폭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봅니다. (성별 임금격차와 여성 할당제 등도 한 몫 했다고 봅니다.)
갈등이란 사회를 지탱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입니다. 즉 빛과 소금과 같은 존재입니다.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면 좀 더 낳은 방향으로, 그렇지 않으면 불신과 분열이 난무하는 혼란의 도가니에에 빠지게 됩니다.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는 방법은 사실 쉽진 않지만 양보와 배려 그리고 공정과 엄정이 함께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즉 갈등은 우리 삶을 방해하는 '걸림돌'이 될 수도 있지만 성장과 성숙으로 이끄는 '디딤돌'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갈등'의 사전적 의미는 '개인이나 집단 사이에 목표나 이해관계가 달라 서로 적대시하거나 불화를 일으키는 상태이다. '갈등(葛藤)의 한자를 보면 '칡(葛)과 '등나무(藤)라는 뜻입니다. 칡나무와 등나무가 한 곳에 있으면 칡은 시계반대방향으로 등나무는 시계방향으로 감고 올라갑니다.
칡은 농가에서는 처치곤란한 잡초 취급받고 있다. 하지만 한방에서는 주요 약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등나무는 주로 파고라와 정자 등에 심어 그늘을 만드는데 사용되고 있으며 나무는 공예 재료로도 사용됩니다. 사실 칡과 등나무는 꽃이 아주 아름답습니다. 향기 또한 으뜸입니다. 모두가 밀원식물로서 가치를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이유없이 태어난 것은 없다는 말이 참인가 봅니다.
칡이 시계 반대방향으로 나무를 휘감아 돌아 하늘 높이 올라갑니다. 그 위를 등나무가 시계 방향으로 휘감아 돌아 같이 하늘로 올라갑니다. 둘은 전생에 무슨 원한이 깊기에 이리도 어긋나게 방해하며 사는 것일까요? 식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