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년 거버넌스 활동에 대한 솔직한 후기
2022/07/29
청년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가.변화의 시작은 문제 개선의 필요성을 깨닫고 당사자의 목소리를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청년의 문제를 논하고 청년의 시각에서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들이 직접 참여한다는 것. 참으로 의미 있는 것 같다. “보통 청년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것. 청년정책 관계자분들의 세심한 관심이 더 필요한 것 같다. 이번 호를 통해 지역구 청년 거버넌스 활동에 참여중인 필자의 생생한 청년 거버넌스 활동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한다. (본 글은 2021년에 작성되었습니다.)(편집자 주)
기대가 큰 만큼 아쉬움도 큰 법
지난 6월, 지역 내 청년네트워크 워크숍 행사에 지역 정치인들이 많이 찾아왔다. 행사장 입구에서 청년들과 단체사진을 찍는가하면, 행사장 내에서는 정당별 지역 정치인들이 인사말을 했다. 청년들의 의견이 펼쳐질 때 쯤 그들은 자리에 없었다. 다른 일정이 있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에 끝까지 함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컸다.
지역구 청년 거버넌스 활동을 하며 느낀 소회
내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은 2019년에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했다. 2020년 8월, 이 조례에 근거하여 지역구 청년정책위원회가 꾸려졌고, 나는 이 청년정책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하지만 청년정책위원회 활동을 하며 운영과정에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 코로나 상황이 맞물린 탓도 있지만, 회의가 실질적으로 운영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년의 임기가 보장되어 있지만, 지역의 청년정책 기본 계획을 1년에 딱 한번 보고하고 추가적으로 운영하지 않고 있다.
조례에서는 임시회, 분과위원회 등을 언급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정기적인 회의조차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했다. 올해는 연초에 서면으로 의결했다. 코로나 상황 속에도 지역구 의회도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구청의 ...
재단법인 청년재단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과 지원영역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15년 10월에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입니다.
청년재단은 청년지원 특화기관으로 시급하고 절박한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국민들이 기부하신 기부금을 활용하여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청년정책 환경변화에 따라 청년 일자리 뿐만 아니라 청년의 삶 전반에서 사회적, 경제적 발전을 위한 공익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청년의 목소리를 사회로 발신하는 공론장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