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의 무협 드라마 의천도룡기 이야기
2023/03/06
무협 소설, 무협 드라마는 재밌다. 나는 옛날 옛적 무협 소설과 드라마를 무척 좋아 했다. 특히 홍콩의 작가 김용의 소설을 좋아 했다. 그는 나만이 아니라 세계적인 무협 소설 작가로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내가 본 그의 무협지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소호강호, 녹정기, 사조영웅전 등이 있다. 사조영웅전은 3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대평원, 대륙의 영웅, 의천도룡기가 그것이다.
내가 본 김용 무협지의 특징은 역사를 배경으로 깔면서 그 나름의 스토리를 전개한다는 데 있다. 또한 소위 말하는 정통파와 악마로 취급되는 사(邪)파와의 대결에서 정통파가 오히려 내용 상으로 사파가 되고 사파가 오히려 정의를 구현하는 영웅호걸이 된다는 점이다. 선과 악의 기묘한 대결과 역할 변화를 리얼하게 그리고 있어 흥미로웠고 현실을 잘 표현하고 있는 거 같아 나에게 흥미와 공감을 자아내는 작품이다.
여기 서는 의천도룡기(倚天屠龍記) 만을 이야기 해 볼까 한다. 나는 소설도 읽었지만 드라마도 재미있게 보았다. 드라마는 몇 년에 한 번 씩 새로 제작하여 2022년 판까지 나왔다. 그러나 나에게는 처음 양조위 주연의 의천도룡기가 제일 나은 거 같다. 그 때...
대학에서 국제 정치학과 정치 철학, 그리고 남북한 관계와 중국 문제를 연구하고 강의하였으며 대학 총장을 역임하였다. 금강경 연구, 원효와 백성욱 박사에 관한 논문을 쓴 불교 연구자이다. 본명은 정천구 이다.
댓글 감사합니다. 양쪽 입장을 적당히 조율한 점도 있는 거 같습니다. 사건의 흐름에 따라 선이 악으로 변하고 악이 선으로 변화하는 점을 잘 묘사한 것 같습니다. 명교의 본산인 페르샤 조로아스트 교에서 중국 명교에 와서 은신하고 있는 후계자를 찾는 장면 같은 것도 재미 있더군요. 선과 악을 넘는 경지 같아요. 김용 작가의 불교와 도교 그리고 명교 등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사조영웅문도 그렇고 선과 악의 상대적인 입장을 참 잘 묘사한 작품이었죠. 그래서 김용 작가님은 최후의 작품으로 적당히 선하고 적당히 악한 인물로 마무리를 지으신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아, 몇 작품은 드라마로든 소설로든 못 보았는데 다른 김용작가님 작품도 보고 싶네요.
사조영웅문도 그렇고 선과 악의 상대적인 입장을 참 잘 묘사한 작품이었죠. 그래서 김용 작가님은 최후의 작품으로 적당히 선하고 적당히 악한 인물로 마무리를 지으신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아, 몇 작품은 드라마로든 소설로든 못 보았는데 다른 김용작가님 작품도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