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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7
21세기 한국 정치의 결정적 순간 [대선 에세이]
2016년 총선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탄탄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직전 분당사태까지 겪는 등 쑥대밭인 상태로 선거전에 돌입합니다. 당시 여당이던 새누리당(현 국민의힘)이 과반은 당연하고 국회선진화법을 무력화하는 180석을 얻는다는 예측까지 나오던 시절이죠.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민주당이 123석, 새누리당이 122석으로 민주당이 한 석 차이로 1당을 차지합니다. 민주당을 깨고 나간 안철수 대표가 만든 국민의당은 38석을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킵니다. 그런데 이 선거에서 1당을 차지한 민주당이, 정작 비례대표 득표에서는 3등에 그쳤습니다. 새누리당이 33.5%, 국민의당이 26.7%, 민주당이 25.5% 순이었습니다. 정당득표로 나타난 민의는 제3세력인 국민의당의 대약진이었습니다. 국민의당 지지자는 어디서 왔을까요? 서울대 정치커뮤니케이션센터가 조사한 자료를 보면,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를 찍은 응답자 중에 30.4%가, 2016년 총선에...
이춘우
이춘우 · 항상 즐겁고 행복하게 살자!
2022/03/07
답글: 21세기 한국 정치의 결정적 순간 [대선 에세이]
한국정치
대선이 다가오면 항상 되풀이 되는 구호가 정권교체인 것 같다.
어쩌면 당연한 구호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정말 공허햔 구호다.

정권교체를 하면 뭐할건가? 대통령중심체에서는 모든 것이 대통령에게 달렸는데 그래서 능력있는 후보가 중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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