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보다 중요한데 한 문제만 틀려도 나락…공포의 사탐 1등급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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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4
상위권 학생들 인터넷강의 보단 현장강의 선호…각 과목 별 대치동 유명강사 입소문

[사진=뉴시스]
최근 주요 대학 입시에서 사회탐구영역(이하 사탐)의 과목별 비중이 영어를 뛰어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각 대학들이 절대평가로 바뀐 영어 과목 보다 사탐이 변별력 평가가 유리하다고 판단한 결과로 풀이된다. 사탐은 등급 간의 원점수 차이가 매우 적어 한 문제만 틀려도 2등급이 내려가는 경우도 허다하다 보니 상위권 학생일수록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대치동 학원가의 분위기가 이를 방증하고 있다.
 
인서울 대학별 반영비율 사탐이 영어 앞서…상위권 대입 위한 필수 코스 ‘현장 강의’
 
15일 서울 주요 대학 2025학년도 정시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인문) 자료에 따르면 상위 10개 대학 중 9개 학교의 탐구영역 성적 반영 비중이 영어보다 높았다. 서울시립대만 유일하게 영어 성적의 비중이 5~10%p 가량 높을 뿐이었다. 중앙대 인문·사범대의 경우 탐구영역 반영비율(35%)이 수학보다도 높은 수준이었다. 상대적으로 탐구영역 비중이 높은 학교는 △연세대 인문계열 △성균관대 △중앙대 △경희대 등이었다.
 
현행 입시는 탐구영역에서 교차 지원이 가능해 문과 학생도 과학탐구영역(이하 과탐) 응시가 가능하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문과 학생 중 과탐에 응시하는 학생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현재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는 사탐 과목 수는 총 9개로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윤리와 사상 △한국지리 △세계지리 △정치와 법 △동아시아사 △세계사 △경제 등이다. 수험생은 문·이과 상관없이 사탐 또는 과탐 과목 2개를 선택해 응시해야 한다. 거의 드물긴 하지만 사탐 1과목, 과탐 1과목 선택도 가능하다.
 
수험생들이 가장 많은 선택하는 과목은 생활과 윤리다. 2024학년도 수능 생활과 윤리 응시자 수는 총 13만7268명으로 사회문화(12만1662명)와 함께 유일하게 10만명을 웃돌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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