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날씨가 좋아 동네를 산책하던 중, 마이크로 크게 연설을 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렇다. 선거의 계절이 돌아 온 것이다.
기호 1번의 더불어 민주당 후보와 기호 2번의 국민의 힘 후보가 두 블럭 정도 떨어진 자리에서
열심히 선거 운동을 하고 있었다.
집에는 선거 공보물이 배달 되어 있었고,
정책으로 선택을 하고 싶어서 나름 열심히 읽어보았는데 내세운 정책들은 대동소이했다.

과거를 기억해보면 지금보다 덜 싸웠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적어도
보수를 표방하는 국민의 힘과 진보를 표방하는 민주당의 정책들은 사뭇 달랐던 것으로 기억난다.
일례로 무상 급식에 대한 두 정당의 명확한 인식과 정책적 다름이 있었음을 기억한다.
각자의 가치 판단에 따라 정책에 찬성 혹은 반대는 할 수 있겠지만
이러한 서로 다른 선택지가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