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부산 지역구의 통합과 분할, 민주당은 盧-文의 부산을 지킬 수 있을까

야시장 · 대학생이 쓰는 이런저런 이야기들
2024/03/06
'야시장'은 정치, 경제, 스포츠, 문화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글을 끄적이는 곳입니다. 오늘도 다가오는 총선에 맞춰 '정치야시장'으로 준비했습니다.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3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여야 간의 2024 총선 선거구 협상이 지난달 29일에 타결되었다. 민주당은 자신들의 텃밭인 전북의 할당 의석수를 유지하고 이재명 당대표가 출마하는 계양을 지역구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하는 등 나름의 성과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다만 얻은 것이 있다면 잃은 것도 있는 법인데, 특히 부산 지역에 한정한다면 더욱 그렇다. 그 중 2020 총선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이 당선되었던 부산의 두 지역구인 북구, 강서구와 남구에서 변화가 일어났는데, 이 변화가 민주당에게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진다.

 기존 북구, 강서구는 갑과 을 2개의 지역구로 나뉘어 있었으나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로의 인구 유입으로 강서구 전체와 북구 금곡동, 화명동이 포함된 을 지역구의 유권자가 늘어나게 되었다. 또한 북구도 화명신도시의 건설로 인구가 늘어나고 있어 선거구 분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따라서 이번 선거부터의 북구, 강서구 선거구는 기존 2개에서 북구 갑, 북구 을, 강서구의 총 3개 선거구로 늘어나게 되었다.
 
 부산의 구도심에 속하는 남구는 상황이 다르다. 이곳은 부산시의 고령화와 청년층 유출 문제를 직접적으로 맞닥트린 곳으로, 1995년 인구 32만 여명에서 2010년 29만 여명, 2024년 25만 여명으로 지속적인 인구 감소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기존 갑과 을로 분리된 남구의 지역구도 통합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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