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 안전감, 그것만 보장되면 좋은 회사일까?

장혁기
장혁기 · HRD/HRM/경영 컨설턴트
2023/04/05
한동안 구성원의 심리적 안전감이 화두였다. 반면에 스타트업 형태와 유사한 프로젝트 팀을 운영하는 내 경우에는 구성원의 긴장감을 올리는데 주력하였다. 구성원들의 성과에 따른 배분을 살짝 상향조정하고 각종 사고나 문제발생시 책임을 완수하게 하는 형태였다. 책임의 완수시 더 큰 기회를 주는 형태의 운영방식이다.

프로젝트와 과업에 익숙해질수록 매너리즘은 발생하기 쉽다. 이른바 요령이 발생하는 시기이고, 정공법에서 많이 벗어난 요령일수록 사고의 발생확률도 올라간다. 이때 심리적 안전감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 묘한 자만심의 형성과 나름의 요령은 합쳐져 정해진 프로세스는 지켜지지 않고, 실수는 늘어갔다. 이때 내가 선택한 방법은 일종의 배수진, 나를 포함한 모두의 심리적 안전지대를 없애는 것이었다. 정공법에서...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소시적에 대학 락밴드 보컬을 했으나 재능부족으로 생업까지는 못간 루저입니다. HRD/HRM/경영 분야 만 23년차 컨설턴트, 한양대학교 평생학습 박사과정을 수료한 고학력 백수의 삶을 살아갑니다. 달리 말해 경영, 일, 삶의 과정에서 느끼는 고민의 답을 찾아 헤매입니다.
20
팔로워 10
팔로잉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