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식 · 석기시대 언어학자
2023/09/01
우리 동에 새로 온 경비원1이 4개월 만에 관둡니다. 실질적으로는 권고사직입니다. 입주민과 입씨름해서 불친절 경비원이라고 아파트관리사무실에서 해고했습니다. 경비 용역회사가 경비원1이 부당해고로 소송 걸까 두려워 3개월 계약에 1개월 추가 계약을 하는 꼼수를 쓴 것이지요.
서울시청 공무원 주무관을 할 정도로 두뇌회전이 빨랐습니다. 마음이 내키면 일 처리를 잘했습니다. 아파트 경비 경력 7년이라 노련했습니다. 일 처리는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은 신경 써서 청소하고 후미진 곳은 대충 하는 둥 마는 둥 꾀보였습니다. 아파트 지하 공간에 책상자를 임시로 놔둔 것도 경비원1 요령 덕입니다. 사람 눈에 안 띄는 곳이라고 가르쳐주었습니다. 수도 파이프가 새면서 지하 바닥에 물이 흐르고 파이프 교체 공사로 책상자를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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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년 전 구대륙 인류의 신대륙 확산 이후 단절된 언어 비교로 석기 시대의 언어를 발굴한다. 특히 남미 안데스 산중 티티카카 호반의 언어와 아시아 언어를 비교한다. 각 언어 전문가 논저와 DB를 이용해 신뢰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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