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망치
안.망치 · 해침 대신 고침을
2022/03/21
0.73%p, 정말 '너무' 정직하다
"어떤 정직은 미덕이 아니다" 정직이 항상 미덕이 아니라는 것은 마음을 나누는 사이 보다 업무를 나누는 사이가 더 많아진 사회인들이면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는 말일 겁니다. 그 정직이 내 흠을 솔직히 고백하는 용기가 아닌, 아집이 고쳐지지 않았음을 '은연히' 드러내는 오만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영화 '정직한 후보'는 3선 의원 주상숙(라미란)에 내린 저주 '진실의 주둥이'를 통해 정치인들의 그 '은연히'를 '대놓고'로 비틀어 풍자합니다. 유권자가 선거철 제철 음식으로만 보이는, 어찌 보면 뻔한 그 속내가 그대로 드러나는 게 얼마나 민망한 일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것이지요.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보면 그렇습니다. 헌정 사상 최다·최대 연승(19대 대선·6회 지방선거·21대 총선) 끝 '0.73%p' 석패(20대 대선). 이 오묘한 득실 스코어는 민주당에  내린 '진실의 주둥이'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대선 패배 이후 민주당은 윤호중 원내대표 제외 지도부 '총사퇴(?)'로 ...
배부른똥개
배부른똥개 · 캐릭터, 일러스트 작가
2022/04/04
답글: 0.73%p, 정말 '너무' 정직하다
노동/인권/사회
글은읽었지만 좋아요 까지는 드리기가 참 어렵네요. ㅎㅎ
한가지만 말씀드리자면 후천적 사고로 해서 생긴 장애로 인한 병역 면제를 미필자라고 보시는 시각에
전혀 동의할 수가 없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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