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경
김재경 인증된 계정 · Active Researcher
2021/11/25
저의 경우, 실제로 기본소득에 관심이 많았던 편이고, 2019년인가 2020인가.. 기억상 2019 하반기 LAB2050 기본소득 설명회를 실제로 참여했던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 당시에도, 지금도 기본소득에 대한 연구를 위해 상당히 많은 가정과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 놀랐었는데요(연구원으로 먹고살려면 저 정도는 해야 하는 건가..!). 2,3를 흘끗 봤을 땐 없다고 생각하는, 조금 더 생각해 볼 지점 2가지를 짧게 던져보겠습니다.

1. 기본소득이 아니더라도 복지제도는 기본적으로 상위 소득 백분위일수록 손해입니다.

매우 뻔한 이야기지만, 오히려 좋은 시각화 자료에 의해 간과할 수 있는 지점입니다.
많은 복지 제도들은 기본적으로 부의 재분배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군더나,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결하는 보편적 방식인 기본소득의 형태라면, 그 손해를 보는 소득분위 구간이 더 촘촘하고, 점진적이게 됩니다(세금 다 걷어가고, 30씩 주니까요).

즉,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인구가 손해를 보는 건, 우선 기본소득제도의 문제점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이 점은 체크하고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복지제도가 상위 소득 분위의 부를 하위 소득 분위에게 분배하는 제도니까요.
그래서, 오히려 유권자 입장에서 이득이라면 당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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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정치과정, 국제정치, 사회 시사 이슈 등 다루고 싶은 걸 다룹니다. 기술과 사회에 관심이 많은 연구활동가(Activist Researcher)입니다. 연구, 협업 등 문의 tofujaeky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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