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81조 찍은 클라우드 시장, 1위는?
2022/11/29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 '미국 달러 강세'와 '중국 시장 봉쇄'는 지난 3분기 가장 큰 리스크였습니다. 달러가 비싸니까 각국의 기업들이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미국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독할 엄두가 안 났기 때문입니다. 뭐 강달러 충격은 비단 클라우드 시장에만 영향을 끼친 게 아니었죠.
여기에 중국의 '제로 코로나' 봉쇄 조치로 제조업의 재고가 지난 9월 26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경기가 얼어 붙었죠. 한국만 하더라도 통계청에 따르면 반도체를 비롯해 수출과 내수 출하가 각각 27.8%, 8.9% 찌그러졌습니다. 자연히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 기업들의 매출이 줄었겠죠?
이 두 가지 장애물이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을 둔화시키지 않을까 싶었는데, 최근 Synerg...
배우자가 금융권에서 오래 일하고 있다보니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많았거든요. 더 잘 아시겠지만 요즘 금융권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집착은 거의 병적인 수준이잖아요. ㅎㅎㅎ 은행과는 다른 형태의 금융권이라 데이터 작업이 매우 중요하거든요.
AWS가 처음 한국에서 관련 컨퍼런스를 진행했을 때부터 꾸준히 팔로우업하며 클라우드 시스템을 갖춰왔다고 들었습니다. 암호화한 데이터를 가장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클라우드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인프라 구축으로 인한 경제성! 그건 생각못했어요.
올려주신 글에 나온 매출성장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졌는지도 궁금해지네요. 대형 클라우드 업체에 관련 서비스 이관으로 비용을 감축한 것이 매출로 이어졌다면 실질성장이 아닌 내부 인력 감소 등이 직접적인 원인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 매출을 순진하게 물건 팔아 남은 돈으로만 볼 수 없는 나이가 되었...
클라우드가 대세가 되면 클라우드 운영 체제를 관리감독하는 업무를 비롯하며 다른 다양한 신생 업종으로 직업 전환에 가속도가 붙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가 차원에서 운영하는 클라우드 관련 공무원 인력도 확충되겠죠. 그리고 그만큼 클라우드를 대신해 관리해왔던 인력들의 감소도 당연히 일어날 것이고요.
서비스 증대와 감소라는 문장 하나하나에 태깅된 인간의 노동 시장 변화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홈은 탁견이십니다. 힌편, 왜 그 필요성이 수그러들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실질적으로 기업의 IT 인프라 비용을 줄여주니 좋습니다. 개발비, 서버비 등을 절감시켜주죠. 회사 규모에 맞게 유연한 IT 인프라 관리가 가능합니다.
관련해 클라우드 시장을 잘 정리해놓은 글이 있어 공유합니다.
https://www.imoxion.com/wp/?kboard_content_redirect=805#:~:text=%EB%98%90%ED%95%9C%20%EA%B0%91%EC%9E%90%EA%B8%B0%20%ED%8A%B8%EB%9E%98%ED%94%BD%EC%9D%B4%20%EB%AA%B0%EB%A6%B4,%EC%95%84%EB%8B%88%EB%9D%BC%20%EA%B2%BD%EC%A0%9C%EC%84%B1%EB%8F%84%20%EA%B0%96%EC%B6%94%EA%B3%A0%20%EC%9E%88%EC%8A%B5%EB%8B%88%EB%8B%A4.
경기둔화와는 별개로 데이터는 누적이 됩니다. 백업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고요. 클라우드 사업의 번창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성장의 시대에도 역성장은 아니기때문에 클라우드의 필요성은 수그러들지 않을 것이고, 만약 역성장을 한다고 해도 역성장에 대한 데이터 백업은 향후 중요한 자료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역시 클라우드의 필요성은 제기될 것이고요.
다만 신생업체보다는 강력한 안전성과 안정성으로 믿음을 주는 기업들 위주로 클라우드 사업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배우자가 금융권에서 오래 일하고 있다보니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많았거든요. 더 잘 아시겠지만 요즘 금융권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집착은 거의 병적인 수준이잖아요. ㅎㅎㅎ 은행과는 다른 형태의 금융권이라 데이터 작업이 매우 중요하거든요.
AWS가 처음 한국에서 관련 컨퍼런스를 진행했을 때부터 꾸준히 팔로우업하며 클라우드 시스템을 갖춰왔다고 들었습니다. 암호화한 데이터를 가장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클라우드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인프라 구축으로 인한 경제성! 그건 생각못했어요.
올려주신 글에 나온 매출성장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졌는지도 궁금해지네요. 대형 클라우드 업체에 관련 서비스 이관으로 비용을 감축한 것이 매출로 이어졌다면 실질성장이 아닌 내부 인력 감소 등이 직접적인 원인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 매출을 순진하게 물건 팔아 남은 돈으로만 볼 수 없는 나이가 되었...
클라우드가 대세가 되면 클라우드 운영 체제를 관리감독하는 업무를 비롯하며 다른 다양한 신생 업종으로 직업 전환에 가속도가 붙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가 차원에서 운영하는 클라우드 관련 공무원 인력도 확충되겠죠. 그리고 그만큼 클라우드를 대신해 관리해왔던 인력들의 감소도 당연히 일어날 것이고요.
서비스 증대와 감소라는 문장 하나하나에 태깅된 인간의 노동 시장 변화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홈은 탁견이십니다. 힌편, 왜 그 필요성이 수그러들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실질적으로 기업의 IT 인프라 비용을 줄여주니 좋습니다. 개발비, 서버비 등을 절감시켜주죠. 회사 규모에 맞게 유연한 IT 인프라 관리가 가능합니다.
관련해 클라우드 시장을 잘 정리해놓은 글이 있어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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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둔화와는 별개로 데이터는 누적이 됩니다. 백업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고요. 클라우드 사업의 번창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성장의 시대에도 역성장은 아니기때문에 클라우드의 필요성은 수그러들지 않을 것이고, 만약 역성장을 한다고 해도 역성장에 대한 데이터 백업은 향후 중요한 자료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역시 클라우드의 필요성은 제기될 것이고요.
다만 신생업체보다는 강력한 안전성과 안정성으로 믿음을 주는 기업들 위주로 클라우드 사업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